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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서 파이팅 넘칠 수 있는 간식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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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애인이랑 섹스하는데, 요즘 느끼는 게 스킬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체력이 후달리는 것 같아요. 영양제 챙겨 먹듯 평소에 기력을 보충할 간식 없을까요? 물론 운동도 합니다 ㅠㅠ 
- 활력을 충전하고 싶은 N님

A: 매일 챙기는 영양제처럼 섹스의 활력을 챙겨주는 먹거리를 알려드릴게요. 약보다는 배로 맛있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① 야관문주 "혈류 개선, 발기도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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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정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술입니다. 들판에서 자라는 약용식물로, 독특한 이름에는 2가지 설이 내려오는데요. 애인의 정력이 뛰어나서 문을 열어둔 채 기다린다고 해 '밤의 빗장을 여는 문'이라는 뜻이 있고요. 밤마다 이파리가 붙는 모양을 보고 작명했다는 설도 유래합니다.

어쨌든! 여러분이 궁금한 것은 '그래서 밤에 도움이 되느냐!'일 텐데요. 야관문의 대표적 효능이 어혈 제거입니다.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아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죠. 곧,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는 사실! 성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겠죠? 야관 문이 아니라, 야광문이 될지도 몰라요🥰✨

적당하게만 즐긴다면 몸에 유익한 술이랍니다. 어른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죠. 야관문에는 타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류 등 생리활성물질도 풍부한데요.

피부 노화를 막는 항산화 효과에 독소를 배출해 항염 효과도 있답니다. 마시는 양은 소주잔 1잔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잠들기 전 피로를 풀 겸 한 잔, 어떨까요?

✔ Recommend 증류주만 준비해! 간편하게 만드는 야관문 키트

② 초콜릿 "사랑이 쑥쑥! 분위기 묘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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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활력이 넘치려면, 흔히 말하는 정력만 보충되면 될까요? 아닙니다. 부드럽고 농밀하게 무르익은 분위기도 필요하죠. 분위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섹스에 참여하는 두 사람의 태도에 깊숙이 관여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분위기를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묘약을 알려드릴게요.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를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상태가 되는데요. 일종의 '행복한 마비' 상태이죠. 신경전달물질 페닐에틸아민 덕분인데요. 오르가즘을 느낄 때 다량 생성되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이 페닐에틸아민이 초콜릿에 들어있답니다. 관계 전 초콜릿을 먹으면, 감정이 증폭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초콜릿 속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도 자극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이들이 전혀 섭취하지 않은 이들보다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률이 70%나 낮았거든요.¹

이쯤에서 다크 초콜릿만 초콜릿인지 의아한 분들이 계실 텐데요. 상당수 밀크 초콜릿은 식물성유지에 인공감미료를 첨가해 실제 카카오 함량은 적은 경우가 많아요. 그럼 어떤 초콜릿을 먹어야 할까요?🍫

 💡 제대로 된 초콜릿을 고르는 기준
식물성유지 대신 카카오 버터가 든 제품을 골라요. 시판 초콜릿에는 카카오 버터 대신 식물성유지(팜유)를 넣은 경우가 많아요. 이 경우 카카오에 있는 유효성분들은 줄어들기 마련. 식약처 기준 카카오 고형분이 35%에 미치지 못하면 준초콜릿으로 분류됩니다. 초콜릿의 효능을 기대한다면 카카오 버터가 들어간 진짜 '초콜릿'을 고르세요.²

인위적인 단맛을 내는 합성첨가물은 없어야 해요. 인공감미료보단 설탕이 낫지만, 이마저도 혈관에는 좋지 않죠. 부드러운 단맛의 천연대체당이 든 초콜릿을 추천할게요. 지나친 단맛을 배제한 만큼 카카오 본연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 Recommend 설탕과 인공감미료를 쏙 뺀 맛있는 초콜릿

③ 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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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라면 필수로 챙기게 되는 호르몬이 있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인데요. 꿀을 꾸준히 복용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어요. 테스토스테론을 주로 생성하는 곳은 고환인데요. 고환의 내분비에 관여하는 라이디히 세포(Leydig cells)의 손상을 막아 세포의 생존력을 높이거든요.

또한 꿀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황체형성호르몬의 생성을 강화합니다. 황체형성호르몬은 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조절하는 역할이에요. 고환의 정소에 있는 세포를 자극해 테스토스테론을 만들도록 촉진합니다.³ 곧, 달콤한 맛에 건강에도 유익한, 귀한 음식이죠.

단, 꿀이라고 아무 꿀이나 먹으면 곤란해요. 꿀은 크게 사양꿀과 천연꿀 2종류로 나뉘는데요. 사양꿀은 벌에게 설탕이나 물엿을 먹여 만들거든요. 충치를 유발하는 설탕이 들어있죠.⁴

반면 천연꿀은 벌이 꽃꿀을 먹고 만든 꿀이에요. 설탕도 없고, 미네랄과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해 건강에 유익하죠. 사양꿀 대신 천연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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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견과류 "성욕이 뿜뿜! 오르가즘도 나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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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떨어지는 나른한 오후, 과자 대신 견과류를 먹어보세요. 꼭꼭 씹으면서 잠도 깨고, 무엇보다 건강에도 좋거든요. 특히 견과류는 앞서 언급한 식품보다 더 궁극적인(!) 이점이 있는데요. 성욕을 키우고, 오르가즘의 질을 높여준답니다.

지난여름 Nutrients 저널에 게재된 연구를 소개할게요. 연구진은 건강한 18~35세 남성 83명을 모집했습니다. 모두 서양식 식단을 제공하되, 43명에게는 매일 60g의 견과류를 먹게 하고, 40명에게는 견과류를 주지 않았어요.

실험 종료시점에 국제발기기능지수(IIEF)에 기반한 질문 15개에 답변하도록 했고요. 그 결과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오르가즘의 질과 성욕 향상이 두드러졌답니다.⁵

호두, 헤이즐넛, 아몬드 등 모두 좋아요. 아몬드에는 비타민 B가 많아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이 많아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죠. 요약하자면, 견과류는 성욕도 올리고 피로 해소도 돕는다는 사실! 침대에서 뚱한 연인에게도 슬쩍 선물하기 좋답니다.😘

✔ Recommend 뚱한 성욕도 깨울 수 있는 시리얼바 



맛있는데도 몸에 좋다니, 기쁘지 않나요? 알코올 매니아인 전 몸에 좋은 술을 만났을 때 제일 반가웠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알코올인 만큼 과한 음용은 금물! N님의 잠자리에 생기가 넘치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퇴장할게요.😄



  1. 다크초콜릿 ‘페닐에틸아민’ 우울증 위험 줄여준다, 헤럴드경제, 2019년 10월 24일 https://bit.ly/37yqy4n
  2. 초콜릿이라며 코코아는 7%?, 시사인, 2015년 10월 3일 https://bit.ly/33I0678
  3. "Mechanisms of honey on testosterone levels(테스토스테론에 대한 꿀의 메커니즘)" , 2019년 7월 4일 https://bit.ly/33KHnrx
  4. 충치·비만 걱정 없는 '천연벌꿀'…사양꿀과 성분 달라, JTBC, 2016년 3월 8일 https://bit.ly/33HW52p
  5. "Effect of Nut Consumption on Erectile and Sexual Function in Healthy Males(건강한 남성에서 견과류 섭취가 발기 및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 2019년 7월, Nutrients https://bit.ly/3mT3a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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