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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 섹스에서 발기가 섹스의 시작이라면, 사정은 섹스의 끝처럼 여겨지죠. 많은 삽입 섹스가 남성의 사정으로 끝나는 점을 고려하면 사정을 둘러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사정에 대해 남성들이 하는 고민을 모았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 사정 장애를 겪은 적 있는 남성
- 평소 독특한 자위 습관이 있는 남성
- 무발기 사정을 경험해 본 남성
*일부 내용은 <타워비뇨기과> 윤동희 원장님과의 문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정의 경우 얼마나 자주 해야 몸에 좋다는 수치가 없듯 ‘얼만큼 사정하지 않으면 몸에 나쁘다’는 근거도 없는데요.¹ 다만 사정을 강제로 참으면 부고환이 뻐근할 수 있어요. 몸에서는 정자를 내보낼 준비를 했는데, 막상 배출을 참으면 무리가 가거든요.
무엇보다 이 같은 억제가 반복되면, 나중에 사정감은 오는데 정작 사정을 못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추후 사정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욕구에 솔직해지는 편이 좋아요. 상대방 기색을 살피느라 본인 욕구를 억누르는 상황이라면 특히요.
사정을 참으면 역행성 사정이 생기느냐는 질문도 나오는데요. <타워비뇨기과> 윤동희 원장은 “사정을 참는다고 역행성 사정이 생기지는 않는다”면서 역행성 사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꼽았어요. 이는 주로 배뇨가 어려운 노년기에 생기므로, 젊은층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덧붙였죠.
그러면서 윤 원장은 “간혹 전립선 내 정액이 배출되는 부위인 정구의 윗쪽에 구조적 이상이 생겨 역행성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매우 드물다”고 강조했어요. 이어 “역행성 사정이 생길 경우 오르가즘에 도달해도 사정액이 배출되지 않아 쾌감이 감소하고, 자연임신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죠.
온라인에는 독특한 자위 습관을 들였다가 사정 장애를 염려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요. ‘허벅지에 힘 주는 식으로 누워서 자위하는데 안 좋대’ 같은 글이 대표적 예. 비뇨기과 전문의는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윤동희 원장은 “일반적으로는 자위로 인해 사정장애가 생기진 않는다”고 입을 열었어요.
그러면서 윤 원장은 “성관계 할 때와 현저히 다른 자극을 주는 자위를 오래할 경우 성관계에서 같은 자극을 받지 못하기에 지루증이 생길 수 있다”고 당부했죠. 이어 “허벅지에 힘을 주거나 바닥에 엎드려 마찰을 주는 방식, 강한 압박을 주는 방식 모두 좋지 않다”고 강조했죠.
결국 삽입에서 얻는 쾌감과 동떨어질수록 문제가 된다는 뜻. 자위를 할 때에는 뭐든 적당한 압력이 좋겠죠? 과한 압박으로 움켜쥐는 건 금물. 실제 삽입 시 움직이는 패턴과 현저히 다른, 음경을 비비거나 짓누르는 방식도 절대 참아주세요!🚫
최근 SNL 시즌 4에서는 여자친구와 모텔 입실을 앞두고 남성이 작은 자극에 흥분해 사정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진 바 있는데요. 이처럼 간혹 발기도 덜 된 상태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고 사정했다며 고민을 토론하는 경우가 있죠. 해당 증상이 일명 ‘무발기 사정’인지 궁금했는데요.
해당 증상에 대해 윤 원장은 “무발기 사정보다는 질 내 삽입 전 사정을 하는 심한 조루 증상으로 보인다”고 전했어요. 흔히 성 경험이 없거나 오랜만에 성 관계를 시도하는 경우 삽입 전 사정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요.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조루증일 가능성이 높으니 비뇨기과를 방문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윤 원장은 “무발기 사정, 혹은 삽입 전 사정했다고 말하는 경우 자세히 확인해 보면 사정이 아닌 쿠퍼액이 흘러나온 것을 사정이라 착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어요. 이어 컨디션이 저조할 때 한 두 차례 발생한 증상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호전된다고 설명했죠. 과도한 걱정은 붙들어 맬 것!😉
사정을 참는 버릇, 자위 습관, 조루 증상까지 사정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거리를 나눴는데요. 비뇨기과에 관한 지식, 보충학습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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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에 적절한 주기를 꼽자면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정액이 3일마다 생성되기 때문이죠. 기존 정액을 내보내고, 새로운 정액을 충전하기 좋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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