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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었어? 섹스 전후 골 때리는 애인의 행동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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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살을 섞는다는 건 서로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 섹스 전후 필연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상대방의 생활 습관에 환상이나 기존 이미지가 깨지기도 하는데요. 오늘 상대방의 ‘찐’ 모습에 당혹감을 느낀 기억을 모았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 섹스 전후 애인의 행동에 당황했던 사람
  • 애인의 집에서 뜻밖의 부분을 발견한 사람

  • 애인의 싫어하는 습관이 하나쯤 있는 사람




① 디폴트는 배달 음식?

제가 좀 알뜰한 편이거든요. 나와서 자취한 지 오래되기도 했고, 워낙 외식 물가가 비싸잖아요. 한날은 애인 집에서 데이트를 하고, 관계를 하고 난 뒤에 잠깐 누워 있는데 애인이 “뭐 시킬까?”하고 묻는 거예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죠.

“집에 먹을 거 없어?”라고 반문했더니 “웅”하길래 좀 당황했죠. 물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진짜 냉장고에 생수랑 맥주캔뿐이더군요. 순간 생각했죠. ‘아, 이 친구한테 살림은 못 맡기겠다’하고요.😂

- 생수와 맥주캔뿐인 냉장고에 당황한 추○○ (29)



② 젖은 머리로 이불이라니

전 별로 깔끔하진 않지만, 잠자리에 관해선 3가지 철칙이 있어요. 하나, 외출복으로 침대에 눕지 않는다. 둘, 젖은 머리로 베개를 베지 않는다. 셋, 주에 한 번씩 이불을 빤다. 한 번은 제 집에 애인이 놀러 왔는데, 신발 벗고 가방 내려놓자마자 침대에 털썩 눕더라고요. 그것도 대(大) 자로요. 재앙의 징조가 보였죠.🥲

섹스 전 먼저 씻으라고 양보했거든요. 머리 말리라고 드라이기 위치도 알려줬어요. 제가 씻고 나와 보니, 수건으로 머리를 둘둘 만 채 누워있더라고요. 머리 안 말려? 물었더니 돌아오는 말은 ‘귀찮아.’ 더 말도 못 하고, 이튿날 베개 시트부터 빨았어요.

- 보송한 베개와 젖은 머리의 조합에 경악한 김○○ (32)



③ 컵 좀 안 닦고 두면 덧나나요

저는 P의 생활양식을 지니고 있어요. 밖에서는 J인양 살아가지만, 집은 가장 편안한 곳이잖아요. 한 번은 애인을 집에 불러 진한 사랑을 나눴어요. 애인과 커피를 마시며 넷플릭*를 보면서 쉬다가 커피를 살짝 쏟았거든요? 옆에 티슈를 뽑아서 슥슥 닦고 컵 밑에 뒀어요.

그랬더니 애인 왈. “설거지 안 해?” 컵을 안 치운 것도, 컵 밑에 젖은 휴지도 영 거슬렸나 봐요. 끈적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둘 수도 있지. 뭘 저렇게 깔끔을 떤담? 심지어 내 집인데! 그러더니 “컵 이렇게 두면 도자기 변색돼”하는 거예요. 와… 우리 엄만 줄.😓

- 애인의 깔끔한 성정에 혀를 내두른 박○○ (26)



④ 소지품 챙기는 데만 30분

모텔에서 첫 숙박을 한 때였어요. 저는 보통 입실하면 소지품을 한 군데 모아두거든요. 뭐, 폼클렌징 같은 거야 화장실에 들고 들어갈 수 있지만, 나머지는 TV면 TV, 협탁이면 협탁 이런 식으로 모아둬요. 그런데 애인은 물건을 방 한 바퀴 돌면서 퍼질러 두는 성향이더라고요.😅

다음 날 퇴실할 때 걸리는 시간도 차원이 달랐죠. 짐 챙긴 지 10분 만에 나갈 채비를 마친 저와 달리, 애인은 디지털 워치, 충전기, 옷, 양말, 향수, 면도기 등등 챙기는 데만 족히 30분은 걸렸어요. 그가 이렇게 산만한 줄 이날 처음 알았죠.

- 산만 그 자체인 애인에 넋을 잃은 고○○ 님 (25)



⑤ 알람만 10번 맞추면 뭐 해요

전 아침잠이 없는 사람이에요. 주말에도 아무리 늦어도 10시엔 일어나죠. 한 번은 제 집에서 애인과 밤을 보냈어요. 9시 반쯤에 알람을 맞추고, 이튿날 알람 듣자마자 일어나서 씻고, 애인과 먹을 브런치를 준비했어요. 애인은 깨우지 않고 뒀죠.

문제는 뭔 놈의 알람을 그렇게 많이 맞춘 건지… 전날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7시부터 알람을 한 열댓 개를 해 뒀더라고요. 결국 11시쯤 일어났는데, ‘이제 그만 씻고 밥 먹자’ 했더니 ‘벌써?’ 이러더라고요. 음… 생활을 맞추려면 꽤나 힘들겠다 싶었죠.

- 11시에 ‘벌써’라는 말을 듣고 동공 지진 온 강○○ 님(33)



MBTI로 치면 J와 P의 대결 같은 내용, 어땠나요? 유난히 공감가는 사연이 있었다면 애인에게 공유해 주세요! 어쩌면 이 참에 서로 조율할 기회가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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